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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24 16:55
성모님께 봉헌하는 의미 -하느님을 발견하는 길
 글쓴이 : 홈지기수녀
조회 : 1,958  
성모님께 봉헌하는 의미 -하느님을 발견하는 길
 
마리아는 하느님의 놀라운 반향이십니다.
우리가 마리아하고 부르면, 마리아는 하느님하고 대답하십니다.
 
그리스도는 세례를 받은 사람으로서 하느님께 속합니다. 하느님께 속한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하는 것, 그것은 우리 자신을 마리아께 봉헌하는 것입니다. 세례 때 우리가 한 맹세, 즉 하느님과 그리스도와 교회에 라고 답하고, 하느님께 적대적인 세상과 사탄에게 타협하지 않고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도록 마리아께서는 당신의 선하심과 고유하심'으로 우리를 돕습니다. 봉헌은 생활화되어야 합니다. 나는 마리아의 자녀다. 나는 마리아의 영향 안에서 살고, 자녀로서 내 의무를 마리아와 함께 성취한다."라고 매일 생각하는 것입니다. 매일 오 저의 어머니, 오 저의 여왕님……."이라고 부르며, 봉헌의 기도를 바치면서 이 관계를 새롭게 맺읍시다.
 
주물틀이신 마리아
한 젊은이가 아름다운 목각 십자고상을 보고, ‘나도 이런 아름다운 고상을 깎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곧 나무를 구하여 조각칼로 열심히 십자고상을 깎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깎을수록 그 모습이 점점 더 그리스도를 닮아가지 않는다는 걸 느끼고 크게 실망한 그는 그것을 조각가에게 넘겨주었습니다. 그러자 그 조각가는 너무나 빠르고 너무나 쉽게 아름다운 고상을 만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훌륭한 조각 기술을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성모 마리아께 우리를 봉헌하고, 우리도 그리스도를 닮게 되기를 원합시다. 마리아는 우리 안에서 우리를 통해 그리스도를 만들어내는 가장 훌륭한 기술자이십니다.
몽포르의 루도비코 성인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성 아우구스티노는 마리아를 하느님의 살아있는 주물틀'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틀에서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어떤 속성도 잃지 않으신 채 그대로 사람으로 형성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이 틀을 통해서만 진실로 하느님으로 형성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은총에 의해서, 사람의 본성에 가능한 그 한도 내에서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조각가가 조각의 형상을 만드는 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나무나 돌이나 어떤 다른 적당한 재료를 깎아내는 것이며, 또 하나는 틀에 넣어 주조해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조각가는 망치나 끌을 잘못 대거나, 다른 어떤 예기치 못한 사고로 깎아내는 작업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그 작업이 성공한다 해도 그 형상을 완성하기까지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러나 틀에 넣어 만들 때는 적은 노력과 적은 비용으로 짧은 시간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틀만 완전하다면 원하는 조각상을 빠르고 쉽게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사용된 재료가 저항하지 않고 잘 따라주었다면 말입니다.
마리아는 그리스도를 낳으시도록 성령께서 만드신 하느님의 위대하고도 유일한 틀입니다. 이 틀 안에서 그리스도는 천주성을 조금도 잃어버리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틀에 자신을 내맡기고 이 틀대로 만들어지는 사람은 누구나 우리의 참 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형상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것을 믿고 실천하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그 행복한 사람들 중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있습니다. 온 세상 사람들이 그의 모습에 감탄했습니다.